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NBA 직장폐쇄 종료와 차기 시즌 개막 여부가 오는 주말 협상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29일(한국시각)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오는 1일 대규모 협상을 열고 이번 협상이 직장폐쇄 문제 해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4시간의 논의 끝에 10월 1일 3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협상을 약속했다. 만일 양측이 1일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힐 경우, 2일과 3일에 연속해서 협상을 열고 결과에 따라 직장폐쇄는 해결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데이비드 스턴 총재는 “주말 협상에 따라 많은 것들이 결정될 것이다”며 “어쨌든 차기 시즌이 정상적인 시기에 개막되기는 힘들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협상으로 시즌이 개막될 수도 있고 개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NBA가 예정대로 11월 2일에 개막하기 위해선 직장폐쇄가 해결된 후 3, 4주의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 구단은 신인선수들의 계약과 FA 선수 영입, 트레이닝캠프, 시범 경기 등을 시즌 개막 이전까지 마쳐야된다.
이에 대해 데릭 피셔 선수협회 회장은 “우리도 매번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차기 시즌이 예정된 날짜에 시작되기 위해 협상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선수협회는 직장폐쇄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양측은 10명 이하의 인원이 참석한 소규모 협상을 치러왔다. 하지만 주말 협상에서는 15명 이상의 구단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선수협회 측은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드웨인 웨이드 등의 슈퍼스타들을 초대한 상황이다.
[데릭 피셔 NBA 선수협회 회장.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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