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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장 장기호 교수가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X-JAPAN)의 리드보컬 토시를 극찬했다.
장기호 교수는 최근 엑스재팬의 신곡 'Jade'를 모니터 하고는 "동양인으로서 나오기 힘든 음색이면서도 영미록커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독특함이 느껴진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흐트러지 않았으며,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지도 강하게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이어 "록의 정신이 면면히 살아있고, 그러한 록스피릿을 완성시킬 수 있는 기술과 호흡을 겸비하고 있다. 강렬한 메틀을 기반으로 팝적인 부분, 비주얼한 요소를 두루 갖춘 세계적 수준의 밴드"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 교수는 오는 10월 28일 엑스재팬의 내한공연이 갖는 순기능에 대해 "게으름에 빠진 음악인들이 다시 정신을 차리고, 땀을 흘리게 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단 한회 내한 공연이지만, 직접 라이브 공연을 지켜볼때 느껴지는 에너지는 실로 대단하고 그 자체가 큰 공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데이터 위주의 압축음악과 비주얼 위주의 댄스음악등 상업적인 기류에 밀려 빈사상태에 빠졌던 '듣는 음악'들이 '나는 가수다'와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톱밴드' 등을 통해 살아나고 있는 상황 속에 엑스재팬 내한공연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나는 가수다'에서 활약하며 13년째 서울예술대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는 장기호 교수는 음악을 듣고 평가하는 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편 엑스재팬은 오는 10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어 중국 홍콩 방콩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펼치며 북미 유럽 투어도 준비중이다.
[장기호 교수가 극찬한 엑스재팬의 토시. 사진 = KR홀딩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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