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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신세경(21)이 실제 자신이 나이보다 11살이나 많은 배역을 연기하는 포부를 전했다.
신세경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신세경은 이번 작품에서 세종대왕(한석규 분)의 한글 창제 프로젝트, 그 중심에 서 있는 궁녀 소이 역을 맡았다. 소이는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말을 잃었다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돕게 되면서 다시 말문이 트이게 되고, 특유의 영민함과 속 싶은 성격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게 된다. 시나리오 상 소이의 나이는 32세로 설정된 상태다.
신세경은 실제 나이보다 한참 많은 소이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드라마에서 구체적인 나이는 나오지 않는데 소이가 성숙한 친구는 맞는 거 같다. 감독님도 처음에 그런 느낌을 원한다고 말씀 하셨다. 제가 언뜻 보면 성숙해 보이는데, 계속 보다 보면 제 나이가 보인다. 때문에 그런 점을 최대한 배제하고 성숙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다.
‘뿌리깊은 나무’는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한다.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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