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자전' 윤기원, '카리스마' 변학도 변신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연기자 윤기원이 카리스마 변학도로 변신한다.

29일 케이블채널 CGV 관계자에 따르면 윤기원은 CGV에서 제작 및 방송하는 ‘TV 방자전’에 전라북도 남원부사 변학도 역을 맡았다.

윤기원이 맡은 변학도는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때로는 수하들을 꼼짝 못하게 할 정도로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갖고 있다. 윤기원은 변학도를 통해 극의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에 제작진은 “변학도는 스토리 전개에 있어 주연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로, 곳곳에서 이른바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는 윤기원이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기원은 “‘TV방자전’에서 새롭게 조명된 변학도의 캐릭터가 너무나 매력적이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윤기원표 변학도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방자전’은 영화 ‘방자전’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대우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시나리오 기획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연출한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극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TV방자전’은 방자(이선호 분)와 춘향(이은우 분), 몽룡(여현수 분)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더욱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그려낼 계획이며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CGV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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