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뉴스라인'서 "한국배우 인지도 높아 영화한류 가능" 진단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전도연이 뉴스에 출연했다.

전도연은 28일 밤 11시 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에 출연해 영화 '카운트다운'을 소개하고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전했다.

전도연은 '카운트다운'에서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평소 방송매체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그녀의 뉴스 출연은 늦은 시간의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이날 전도연은 '카운트다운' 속 자신의 역할을 소개하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 차하연 때문에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암시, 영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전도연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앵커의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라며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는지, 감정적으로 스스로 얼마나 설득이 되는지를 우선시한다"고 답했다.

영화 '카운트다운' 이야기에 이어 한류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가 오갔다. 전도연은 전세계적으로 한국영화, 특히 실력파 감독들과 배우들의 인지도가 높은 점을 언급해 영화의 한류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세계적인 한국영화 흥행작이 부재하는 점에 대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관심가질 수 있는 소재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늘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무언가를 기대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배우로서의 남다른 각오와 다짐을 전했다. '카운트다운'은 29일 개봉한다.

[전도연. 사진 = KBS 1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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