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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교사들의 광범위한 학생 성폭력 사고가 일어나 황동혁 감독의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에서 지난해는 학생간 성폭력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과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7-20일 대전에서 3박 4일동안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인화학교 중2 남학생이 같은 학년 여학생 2명을 성폭행했다.
이 사건은 광주경찰청 성폭력수사대로 이첩됐고 경찰 수사 결과, 가해 남학생은 4월 중순에서 5월초까지 인화학교 기숙사인 인화원에서 두 여학생을 각각 3차례, 4차례 성폭행 혹은 추행했다.
특히 피해 학생중 한 명은 2005-2006년 담임교사로부터도 두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2005년 사건의 피해자가 학교를 계속 다니며 이번에는 동급생에게 또 성폭행을 당한 셈이다.
[사진 = 영화 '도가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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