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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마르코(35)가 프로골퍼 안시현(27)과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마르코는 29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히트’ 언론 시사회 마이데일리 취재진을 만나 결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마르코는 “안시현과 11월 12일 결혼 한다. 사실 가족이 있는 외국에서 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한국에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르코의 결혼은 예비신부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됐다. 그는 “그냥 좋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행복하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마르코가 최근 골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안시현을 알게 됐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년간 풋풋한 만남을 가져 온 두사람은 결국 11월 12일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하는 마르코와 일문일답>
11월 12일 결혼이 맞나? – 맞다
결혼식 장소는? – 청담동에 위치한 웨딩홀을 잡았다. 사실은 가족도 다 있는 외국에서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됐다.
결혼날짜는 어떻게 잡았나? – 내가 파라과이로 봉사를 같이 하러 갔었는데, 출발 전에 (안시현의 )어머니를 만나서 날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날짜를 잡았다.
기분이 어떤가? – 너무 좋다.
급하게 결혼 하는 것 아닌가? – 만난지 2년이다. 여자친구도 외국에 살고 있고 나도 나이가 있기에 그만 놀고 결혼하게 됐다.
결혼하면 어디에서 살게 되나? – 한국에서 살겠다.
그러면 결혼 할 사람과 떨어져 살건가? – 일단 같이 지내다 시합하게 되면 외국에 나가고. 떨어지는 것은 그렇고 되도록 같이 살고자 한다. 얘기해 봤는데, 게임의 반은 한국에서 나머지는 외국에서 한다.
혹시 속도 위반은 아닌가? – 아니다.
예비신부의 어떤 점이 끌렸나? – 그냥 좋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행복하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나? – 그냥 ‘같이 살면 안되나?’, ‘행복하게 해 주겠다’ 라고 얘기했다.
안시현의 반응은? – 웃더라 믿지 않다가 떨어져 있으면 같이 있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고 했다.
국제 전화 요금은? – 진짜 많이 나왔다.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로 아끼고 있다.
결혼 준비 하려면 바쁘겠다? – 오늘부터 빨리 영화 홍보하고 외국으로 움직여야겠다.
연예 활동은 앞으로 어떻게? – 그다지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다.
[마르코(왼쪽)와 안시현 선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KLPGA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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