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기자]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좌완투수 전병두의 복귀를 전했다.
이 감독대행은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앞서 “전병두가 복귀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다행히 전병두가 돌아와줘서 불펜진의 과부하를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 감독대행은 “어제 투구하는 걸 봤는데 트레이너와 꾸준히 훈련하면서 정상적인 몸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 돌아와서 팀에 힘이 되고 싶은 본인의 마음도 강했고 트레이너도 꾸준히 전병두의 상태를 신경써줬기 때문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전병두의 기용방안에 대해 “아직 승리조로 투입할 생각은 없다. 던지는 데 문제는 없지만 컨디션이 100%는 아니기 때문에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대행은 지난 28일 넥센전 패배에 대해 “어제 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하려고 해서 졌다. 타자들이 마음이 너무 급했다. 선수들이 그렇게 급해지면 상대에 말릴 수 있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여전히 2위를 노린다. 끝까지 돌진(GO)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이 감독대행은 김광현 등판에 대해 “일단 이번주까지 김광현의 선발등판은 없다. 다음주 2위 결정에 중요한 순간이 오면 김광현을 선발등판 시킬 것이고 아니라면 불펜에서 1, 2이닝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SK 이만수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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