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9년 만에 야구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천보성 감독이 이끄는 제39회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지난 1982년 서울에서 우승한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파나마(파나마시티 외 3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야구월드컵에 참가를 위해 9월 30일 10시 30분 대한항공 KE 35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8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제2라운드에서는 예선라운드 각 조 상위 4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격돌한 후 새로운 순위를 정하여[제2라운드 4경기 전적 + 예선라운드 3경기(각 조별로 제2라운드에 진출한 팀간 전적)], 해당 순위에 따라 우승팀과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쿠바, 호주,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독일과 B조에 포함되어 예선라운드를 갖는다.
출국에 앞서 대표팀은 지난 25일 소집 후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과 조직력을 가다듬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였다.
한편, 동국대 노성호 선수는 합숙 훈련 중 경미한 부상을 입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한국팀 예선라운드 전경기(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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