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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은 아니고, '프로페셔널 석세스 뮤직'이라고? 또 규정하고 싶지 않다고?'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남성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의 첫 한국어 스페셜 정규앨범 '인 헤븐(IN HEAVEN)'의 수록곡 '삐에로'가 KBS 심의부로부터 받은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삐에로' 가사 'P.S.M.'의 'P'는 특정 개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다"며 "'professional, success, music'이라고 의미를 굳이 따지자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단어 3개로 규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은 'P.S.M'은 가사 속의 하나의 추임새처럼 여러가지 단어의 다양한 뜻을 갖고 있다며 포괄적인 의미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의 논점은 가사 뜻을 KBS 심의부에서 임의대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계속 얘기했듯이 '삐에로'는 KBS심의부가 생각하는 특정인을 인신공격하는 것이 아닌 사회를 풍자한 곡"이라며 "작사가인 김재중에게 단어 뜻을 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앞서 KBS 심의부는 '삐에로'의 가사 중 '제대로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왼쪽부터.'이란 부분의 'P'가 'President 이수만'을 의미하고, 특정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이라며 개인적 원한을 담은 노래라고 해석했다.
이는 JYJ가 현재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분쟁 중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를 겨냥했다는 것.
KBS 심의부가 문제 삼은 '삐에로'는 "돈 앞에 뭣도 없는 완전한 넌 프로 제대로 'P.S.M'. 아직 어린 내게 또 무슨 짓을 하게 또. 이 더러운 손 좀 치워. 상대도 하지 마. 어제의 우리가 아냐. 그 정도 화보 따위에 가두려 하지마. 세상을 잘 봐 너무나 멋져. 아임 낫 어 피에로"란 다소 파격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사진 = JYJ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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