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29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 팀이 7-4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9세이브째를 올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다. 평균자책점도 2.17에서 2.13으로 낮췄다.
이날 임창용의 등판은 야쿠르트가 8회말 공격에서 대거 4득점하며 이뤄졌다. 3-4로 뒤져있던 야쿠르트는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맷 머튼을 142km짜리 직구로 삼진 처리한 임창용은 다음 타자 린 웨이추마저 7구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대타 히야마 신지로마저 135km짜리 포크볼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간단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7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안정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야쿠르트 임창용]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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