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CC가 선승을 거뒀다.
전주 KCC 이지스는 29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개최된 하마마츠 피닉스와의 2011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1차전에서 75-65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쿼터에서 앞서 나간 팀은 KCC였다. 이중원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CC는 9-8 1점차로 앞설 때 드숀 심스의 득점과 전태풍의 3점포로 6점차로 벌렸고 19-14로 5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하마마츠가 KCC를 압도했다. 하마마츠는 제프리 파머의 득점으로 20-20 동점을 이룬 뒤 파머의 3점포와 웨인 아놀드의 득점으로 34-27 7점차로 앞섰다. 이에 KCC는 임재현이 3점포 한방을 포함해 5득점을 퍼부었고 김태홍의 득점에 이어 자유투를 성공시켜 35-3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KCC는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하지 못했고 그 사이 하마마츠에 35-40으로 역전을 당한채 전반을 마쳐야 했다.
KCC는 3쿼터에서 이중원의 3점포와 전태풍의 연속 득점으로 42-40 역전에 성공한 뒤 1점차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심스의 자유투 2개가 성공하며 54-53 1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승부가 갈린 건 4쿼터였다. KCC는 59-57로 앞설 때 전태풍의 3점포가 터졌고 김태홍의 3점 플레이로 8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12초를 남기고 김태홍의 자유투 2개가 들어가며 75-65 10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고 KCC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심스가 20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전태풍이 17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태홍이 16득점 7리바운드, 정민수가 9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2차전은 오는 다음달 2일 낮 12시 일본 군마에서 열린다.
[전태풍.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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