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오랜만에 나온 선발 출장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인구가 시즌 2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인구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인구는 팀이 4-3으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안규영을 상대로 2구째 125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인구의 쐐기 홈런으로 팀은 6-3으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인구는 "오랜만에 나가서 타격감을 잡기는 어렵고 컨디션 조절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면서도 "주어진 기회를 편안하게 즐기며 임한 결과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인구는 "포스트시즌까지 남은 경기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 이인구.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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