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최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국제학교에 입학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김정남의 아들) 김한솔(16)이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본인 사진을 여러장 공개한 사실이 9월 30일 알려졌다.
페이스북에서 'HanSol Kim'이라는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김한솔은 머리를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태양처럼 옆머리는 짭게, 윗머리는 위로 모아 올려 노랗게 염색하거나 귀걸이와 목걸이를 한 자유분방한 모습의 사진들을 올렸다. 그는 김정남의 장남으로, 형제로는 여동생인 솔희와 이복동생인 금솔이 있다.
김한솔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을 상대로 '민주주의인가, 공산주의인가(Communism or Democracy)'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자신은 '민주주의'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김한솔은 또 지난달 23일 보스니아의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UWCiM·고교 과정)' 페이스북 계정에도 "북한 사람이 들어간다(North Korean incoming)"는 글을 남겼다. 또래 여성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도 보였는데 사진 속 여성은 댓글에 'i love you too yeobo(나도 '여보'를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 김한솔 페이스북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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