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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김용우 기자]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와 박철우가 빠졌지만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강했다. 삼성화재가 화성체육관 완공기념 초청경기서 우리캐피탈을 손쉽게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화성시장배 프로배구 남자부 초청경기' 우리캐피탈의 경기서 3대0(25-21 25-18 25-22)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상금 1000만원을 획득했고 우리캐피탈은 500만원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와 부상에서 재활 중인 박철우, 국가대표에 참가 중인 여오현이 빠졌지만 김홍정, 김강녕 등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홍정표가 22점(블로킹 2개), 지태환이 9점(블로킹 2개), 조승목이 8점(블로킹 1개)을 올렸다.
삼성화재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7-16서 석진욱의 퀵오픈 공격과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20-17서 이재목의 블로킹과 김홍정의 대각선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가 빠졌지만 삼성화재는 견고한 조직력으로 우리캐피탈을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도 석진욱과 김홍정의 스파이크 공격으로 18-12 리드를 잡았다. 20-15서는 홍정표의 대각선 공격과 이재목의 개인 시간 차 공격을 묶어 또 다시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굳힌 삼성화재는 3세트 12-12서 김홍정의 서브 에이스와 홍정표의 연타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20로 쫓긴 상황서는 조승목의 속공과 김정훈의 다이렉트 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국가대표로 차출된 신영석과 이강주와 발바닥 부상을 당한 안준찬의 공격을 메우지 못하고 삼성화재에 완패하고 말았다. 김정환이 12점(블로킹 2개), 엄경섭이 10점(블로킹 4개)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선수들.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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