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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마이너리그를 초토화시킨 맷 무어(22)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플레이오프 승리로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시작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1차전 경기서 9대0 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의 이날 선발은 좌완투수 맷 무어. 무어는 마이너리그를 초토화(12승 3패)시키고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탈삼진 11개로 호투했지만 어느 누구도 1차전 선발로 출전할지 예상못했다.
하지만 무어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155km가 넘는 강속구와 변화구를 앞세워 7이닝 2피안타 탈삼진 6개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조 메이든 감독은 경기 후 "무어는 나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이런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 예상못했다. 155km가 넘는 강속구를 7이닝 동안 던졌다"고 극찬했다.
탬파베이는 무어의 호투 속에 포수 켈리 쇼패치가 홈런 2개를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자니 데이먼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는 1대1이던 2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맷 무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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