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결승골' 성남, 대전에 2-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대전을 꺾고 2연승과 함께 대전 원정경기 6연승을 이어갔다.

성남은 1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서 2-0 완승을 거뒀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가운데 대전 원정경기서 지난 2007년 9월 이후 6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대전은 최근 홈경기 4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한 가운데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서 성남은 전반 10분 홍철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홍철이 왼발로 감아찬 볼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후 성남은 3분 만에 에벨찡요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에벨찡요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박진포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경기초반 홍철과 에벨찡요의 연속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간 끝에 대전전을 완승으로 마무리 했다.

[성남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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