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승엽이 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를 상대로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1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무안타로 부진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또한 마감됐다.
첫 타석이었던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소득을 얻지 못했다. 7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타석을 맞아 초구를 노렸으나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 다시 등장한 이승엽은 4구째 아래로 떨어지는 140km짜리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14에서 .212로 하락했다.
이날 이승엽이 상대한 투수는 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 다나카는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탈삼진 10개로 괴력을 과시, 라쿠텐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17승째를 따냈다. 이로써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와 함께 퍼시픽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오르게 됐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