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영화 '도가니'가 개봉 10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개봉 2주차 주말인 1일 하루동안 34만 90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14만 1960명로 집계돼 개봉 10일만에 200만 고지를 넘었다.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진 장애인 학생과 교직원 사이 성폭행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은 그동안 은폐 축소된 사건이 재조사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광주시교육청이 인화학교 폐교 여부를 검토하고 국회가 관련법 개정에 분주한 등 사회적인 반향이 크다.
이에 극장가 비수기로 불리는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10만여명, 주말 3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위는 장혁 하정우 박희순 주연의 영화 '의뢰인'이 차지했다. '의뢰인'은 이날 하루동안 18만 529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뒤이어 3위는 전도연 정재영 주연의 영화 '카운트다운'이었다. '카운트다운'은 같은 기간 5만 61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 = 도가니]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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