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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나상욱은 2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7223야드)에서 계속된 PGA투어 가을 시리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호스피톨스 포 칠드런 오픈 3라운드서 17언더파 196타를 기록, 닉 와트니(미국)와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서 공동 선두로 올라선 나상욱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활약을 펼쳤다. 외트니도 7타를 줄이며 6계단 끌어올렸다.
지난 2004년 PGA무대에 데뷔한 나상욱은 지금까지 FBR오픈과 크라이슬러 클래식, 아놀드 마퍼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전부다.
나상욱과 함께 2라운드서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는 부진 속에 11언더파 202타 공동 2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김비오(넥센)는 컷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나상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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