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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옹달샘이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로 구성된 옹달샘 팀은 지난 1일 방송된 '코빅' 3라운드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해 유력한 최종우승 후보가 됐다. 그러나 다른 팀들 역시 필살 개그 소재를 선보여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옹달샘은 매 회 예측할 수 없는 동물 분장으로 객석을 휘어잡고 있다. 3라운드에서는 국내 최초 보호색 개그에 도전, 장동민이 카멜레온으로 분장해 능청맞게 몸 색깔을 바꾸는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유세윤은 MC이수근과 이영아가 있는 진행석에 난입하고, 방청석으로 뛰어내리는 등 지난 라운드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의 반전개그가 빛난 졸탄 팀은 옹달샘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3라운드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연극무대의 공연장면과 무대 뒤 상황을 연달아 보여주며 반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졸탄극장’은 방송 3회 만에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하며 꾸준한 인기를 예고했다. 혼자서 1인 7역의 난쟁이 성대모사를 선보인 한현민은 졸탄 팀의 수훈선수라 할 만했다.
‘영상 개그의 대가’로 출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일본의 유명 개그맨 진나이 토모노리는 명불허전의 개그를 선보이며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영상에 맞춰 황당한 상황을 연출하는 ‘시력검사’ 코너에 방청객은 물론 '코빅' 출연자들도 포복절도하며 일본 개그스타의 진면목을 확인했다는 후문. 특히 진나이 토모노리는 10분이 넘는 콩트의 모든 대사를 유창한 한국어로 소화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예재형, 이상준, 문규박의 아3인은 화제의 코너 ‘관객모욕’으로 객석을 뒤흔들었지만, 졸탄과 진나이 토모노리의 맹활약에 밀려 두 계단 아래인 4위로 내려섰다. 반면 지난 주 재방송 통편집 위기까지 몰렸던 갈갈스는 맏형 박준형의 속사포 말솜씨와 오지헌과 정종철이 새로 선보인 고(故) 이주일에 빙의되는 개인기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TOP5 재진입에 성공했다.
'코빅'은 국내 최초로 지상파 3사 출신의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 쇼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케이블 유가구 기준), 1일 방송에서 가구시청률 1.77%로 전주대비 상승했고, 최고시청률도 2.62%로 집계?磯?
[사진 = tvN 제공]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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