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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힙합그룹 부가킹즈 멤버 주비트레인(33. 본명 주현우)이 내년 초 결혼할 계획임을 밝혔다.
주비트레인은 1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부가킹즈 전국 투어 서울 공연에서 여자 친구에게 깜짝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주비트레인은 공연 도중 “어려울 때 빌려준 30만원, 이제 결혼해서 행복하게 해줄게요. 결혼해주시겠습니까?”라며 공개 프러포즈를 했고, 무대 위로 올라온 주비트레인의 여자 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예”라고 나지막이 대답했다.
이후 주비트레인은 몰래 준비한 반지를 즉석에서 여자 친구의 손가락에 끼웠고, 객석을 메운 3000여 관객들은 감동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바비킴은 나훈아의 ‘사랑’을 부르며 이들의 오랜 사랑의 결실을 축가로 화답했다.
부가킹즈 소속사 오스카ent 측은 “아직 구체적인 결혼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내년 초에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주비트레인의 여자 친구는 현재 의류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이들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에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과 멤버 간디는 “울컥해서 노래라도 부르지 않으면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둘의 사랑을 책임지겠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바비킴은 한편 이날 공연에서 부가킹즈의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9년 만난 여자 친구와 내년 초 결혼할 계획임을 밝힌 부가킹즈의 주비트레인(맨 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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