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경남 최진한 감독이 부산전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게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남은 2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서 1-0 승리를 거뒀다. 9위 경남은 이날 승리로 10승6무11패(승점 33점)를 기록해 6위 부산(승점 40점)과의 간격을 승점 7점차로 좁히며 6강플레이오프행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최진한 감독은 "리그를 하다보면 어려운 시기가 있는데 오늘 경기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다"며 "그 동안 좋은 경기를 하면서 득점을 못하다 보니깐 선수들 자신감에 문제점이 있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다음 경기를 잘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전반전을 마친 후 선수들에게 지키지 말고 한골더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하라고 이야기했다. 히딩크 감독시절 코치를 할때 1-0으로 이기고 있어도 2-3, 3-0으로 이기라는 말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남이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간 것에 대해선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호니와 조르단이 어느정도 팀에 적응하고 있고 새롭게 온 선수들은 내년이 중요하다. 내년을 위해 용병들을 가동하겠다. 새로운 선수를 투입해 내년 승강제에서 살아남도록 하겠다. 올해 6강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부산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골키퍼 김병지에 대해선 "팀이 어려울 때 감독과 코치 역할도 중요하지만 주장이 중요하다. 김병지가 어려울 때 삼촌으로서 선수들을 리드를 잘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경남 최진한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