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6강 플레이오프행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부산 안익수 감독이 경쟁팀들의 결과에 신경쓰기보단 승점을 획득해나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은 2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서 경남에 0-1로 패했다. 부산은 이날 경기서 경남에 졌지만 7위 울산이 비기는 바람에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수고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패는 했지만 우리 자신들에게 큰 비전이 있다는 것에 대해 고무적이다"이라며 "이 시점에선 우리 스스로가 각자의 자리에서 개선되어야하고 혁신되어야 할 점을 찾아서 지금의 좌절이 환희에 찬 영광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경기를 치른 울산이 비겨 부산이 6위를 유지한 것에 대해선 "부담 없는 팀과 경기하다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이겨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강원과 비겼다. 우리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겨나가야 하는지 준비해야할 시점이 왔다"고 덧붙였다.
안익수 감독은 K리그 3경기를 남아놓은 상황에서의 순위경쟁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곤한 상황이다. 모두 동등한 상황"이라면서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더 많은 집중력과 프로적인 마인드로 이런 상황을 이겨나가야 한다. 전반기에 보였던 저력들을 회복해서 마지막 축구잔치에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한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부산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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