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경남의 골키퍼 김병지가 부산전서 무실점 선방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은 2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서 1-0승리를 거뒀다. 경남의 골키퍼 김병지는 이날 경기서 8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병지는 경기를 마친 후 "간만에 이겼다"며 "오랫동안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가장 힘든 것은 감독님이겠지만 선수들도 힘들다. 부산에서 결과를 얻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3경기에서도 이런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을 하는데 있어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목표는 항상 숫자와 관계있다"며 "600경기를 향해가고 있다. 200경기 무실점을 앞두고 있는데 200경기 무실점도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김병지는 부산전까지 192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서 부산 선수들의 슈팅이 자신의 정면으로 많이 향한 것 같다는 질문에는 "볼에 대한 흐름이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범위가 있다"며 "임상협과의 1대1 상황에서도 기다렸으면 위험했다. 볼 컨트롤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을 알고 있었고 미리 다가가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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