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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류시원이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맞이해 1000여 명의 팬들과 7번째 대규모 국제 팬미팅을 갖는다.
류시원은 2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경주 ‘2011 한류 드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세계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의 팬과 자리를 함께 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류시원 국제 팬미팅은 지난 2005년부터 10월 6일인 류시원의 생일에 맞춰 매년 10월경에 개최됐다. 이날 열리는 팬미팅 타이틀은 ‘키즈나’(KIZUNA)로 이는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 또는 그 운명을 일컫는 말이다.
이어 “내가 얼굴을 기억하는 팬들이 반 이상이 된다. 일본 팬들하고도 가족같이 계속 함께하다 보니까 18년 동안 함께한 한국 팬들과 8년 동안 함께한 아시아 전역의 팬들 모두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또 류시원은 “8년 동안 진행하면서 변화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여전한데 내가 결혼을 했다. 그것에 충격 받은 팬들도 많이 있으신 것 같다. 내가 결혼반지를 중지에 끼다가 약지에 끼기 시작했다. 그것에도 반응이 온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늘 팬미팅은 ‘유부남’ 류시원, ‘평범한 인간’ 류시원에 대해 알리고 싶다. 이벤트 보다는 진솔한 대화를 많이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규어를 제작한 것에 대해 “일본은 소장가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피규어가 아직 한국에서는 피규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류를 이끄는 입장에서 다른 아이돌 친구들보다 사업적인 부분에서 앞서 나가고 싶었다”면서 “상업적인 부분으로 많이 인식하시는데 그런 부분보다는 저작권이나 초상권에 대한 체계화라고 생각해달라. 오늘 온 팬들에게도 판매가 아니라 직접 선물한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이번 팬미팅에서 팬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보다 진솔하게 만날 계획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콘서트는 물론 안압지 달빛 기행 등 부대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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