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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9월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2부 '1박2일'에 자료화면으로나마 등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강호동이 하차한 뒤,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 김종민 엄태웅 등 5멤버들만의 첫 방송이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강호동의 부재에 대해 양해를 구한 다섯 사람은 "호동 형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겠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전국각지로 흩어져 장터투어를 떠났다. 그 가운데 장터에서 홀로 짜장면을 먹고 있던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방송분에서 도움을 받은 동네 이장님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
바로 이 대목에서 등장한 과거 방송분 자료화면에서 강호동의 모습이 등장했다.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특유의 식성으로 웃음코드를 만들어내고, 도움을 주는 이장님 부부에 예의를 갖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강호동의 모습은 반가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한 시민이 이승기에게 "강호동이는?"이라고 묻는 장면도 등장했다. 이승기는 "호동이 형은 집에 계세요"라고 답했고 화면에는 "함께 있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사진 =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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