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기자] 두산의 김현수가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은 두산은 LG에 11-1 완승을 거두며 5위 탈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LG 선발 박현준을 상대로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날려 팀의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김현수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1타점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4회말에도 1타점 중전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1일 경기 전 .293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다시 3할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경기 후 김현수는 4년 연속 3할 달성에 대해 “결과는 나중에 알게 되는 만큼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히 매경기 3할을 달성하는 것을 의식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올해는 타점이 90타점이 됐는데 내 앞에 최고의 테이블 세터가 포진한 게 엄청난 행운이다. 종욱이형, 재철이형, 재원이형, 수빈이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고 활약의 원인으로 동료들을 꼽았다.
[두산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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