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 "단독 5위 기쁘다"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단독 5위에 등극한 한대화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대타 최진행의 결승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9년 5월 6일 이후 879일만이다. 한대화 감독 부임 이후에는 처음이다.

경기 후 한 감독은 "단독 5위가 돼서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이 5위를 목표로 강한 의지를 보인 경기였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다만 "김혁민 승리투수 못 돼 아쉽다"고 약간의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선발 김혁민은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사진=한대화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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