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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결장한 아스날이 토트넘에게 패했다.
아스날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서 1-2로 졌다. 이날 경기서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스날은 토트넘을 상대로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월콧과 제르빙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토트넘은 전반 39분 판 더 바르트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판 더 바르트는 아데바요르의 로빙패스를 페널티지역서 한차례 트래핑 한 후 정확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아스날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5분 람지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람지는 송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22분 사냐 대신 수비수 옌킨슨을 투입해 수비를 변화시켰다.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후반 27분 월콧 대신 베나윤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었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28분 월커가 아스날 골문을 가르며 또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월커는 모드리치가 때린 슈팅이 아스날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오자 아스날 진영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문 오른족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후반 32분 제르빙요 대신 아르샤빈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재동점골에 실패한 채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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