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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엄태웅이 강호동의 자리를 대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강호동이 빠진 첫 방송이었다. 한달만에 재개된 이날 촬영에서 강호동 없이 처음으로 오프닝을 연 이승기, 김종민,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등 5인멤버들은 예상보다는 훨씬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을 알렸다.
이수근은 "늘 함께 해오던 큰 형님 호동이형이 이제 없다"며 "시간이 지난다고 올 사람도 없다. 우리가 전부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리배치는 나이순으로 결정됐다. 결국 중간나이(?) 은지원이 센터 자리에 서게 됐다. 하지만 은지원은 자리배치를 강력히 요구했고 결국 새로운 큰 형님 엄태웅이 가운데 자리에 서게 됐다.
오프닝 사상 최초로 3분만에 입을 연 엄태웅은 "내 위주로 해 이제"라며 과감한 멘트를 던져 숨겨진 예능감을 드러냈다. 또 "오늘 어디로 가나요?"라며 거두절미식 진행을 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23.9%(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5일 방송분 23.3%보다 0.6P 상승한 수치로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엄태웅.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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