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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디트로이트의 우완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28)가 양키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가 최종 5차전까지 갈 경우, 불펜 대기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짐 릴랜드 감독의 말을 전하며 3차전 선발투수인 벌렌더가 마지막 5차전에서는 불펜 등판할 수 있다고 했다.
릴랜드 감독은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갈 경우 벌렌더의 불펜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선발 투수를 불펜에서 쓰고 싶지는 않지만 시리즈 최종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벌렌더는 24승 5패 평균자책점 2.40 탈삼진 250개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앞두고 있으며 유력한 MVP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벌렌더를 지난 1일 양키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 등판시켰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다음날로 연기, 1차전 1이닝 만을 소화한 벌렌더는 오는4일 3차전에서 다시 선발 등판한다.
한편 다음날로 연기된 1차전에서 디트로이트는 양키스에 3-9로 패했지만 3일 2차전에서 중심타자 미구엘 카브레라의 홈런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과 선발 투수 맥스 시어저의 6이닝 무실점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 저스틴 발렌더.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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