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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애정남'(출연 최효종, 이원구, 신종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정남'은 애매한 것들을 정해주는 남자의 약자로 실생활의 애매한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며 통쾌함과 웃음을 동시에 전해주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애정남'에서도 '상사에게 보내는 문자 이모티콘의 기준' '부부간 가사분담의 기준' 등을 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애정남'의 인기와 상응해 3일 오전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정해줘요 애정남' 게시판에는 수많은 사연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conanexxx은 "남녀평등의 기준을 정해달라"며 "집안일은 여자가, 여자는 늦은 시간까지 술먹으면 안되나, 데이트는 항상 남자가 리드해야 하나"등의 질문을 던졌다.
또 mimixxx는 "어느 정도 살면 대한민국 상위1%인지 정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시험 후 잘본 사람 하나없는 애매한 상황' '친척간의 2개월 차 어떻게' '시험 끝나고 놀 수 있는 기간은?' '친구 부모님 호칭은?' '도서관 자리잡기 몇명까지' '여자의 귀여운 척 어디까지 봐줄 수 있나' 등 기상천외한 사연들이 게재됐다.
그간 '애정남'은 '축의금 기준' '연인사이 친구사이 구분법' 등 일상 속 애매한 상황들을 소재로 삼아 동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애정남'의 문제 해결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자세하게 풀이된다는 점에 호응을 얻고 있다.
['애정남'.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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