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 1번 타자 정근우가 차우찬을 상대로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만 두 번째다.
정근우는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홈런포를 때렸다.
최근 3경기에서 1안타 밖에 때리지 못했던 정근우지만 이날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다. 정근우는 차우찬의 초구 높은 직구를 그대로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희소한 기록. 하지만 정근우는 이날 홈런으로 올시즌 차우찬에게만 두 차례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때리게 됐다. 정근우는 지난 4월 8일 문학 삼성전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정근우의 통산 3차례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1회초 2차례, 1회말 1차례) 중 2번은 차우찬이 희생양이 됐다.
[사진=SK 정근우]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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