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주영 기자]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둔 고양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이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짐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스는 3일 오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동부를 75-71로 누르고 첫 승을 기록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를 바꾼 오리온스는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출발을 선보이며 팬들을 기대케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추일승 감독은 "고양으로 옮긴 뒤 첫 경기를 이기게 됐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시범 경기이긴하지만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오리온스는 최하위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강호 동부를 상대로 첫승을 거둔 가운데 추 감독은 올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추 감독은 "사실 외국인 선수의 경기력이 큰 전력을 차지한다. 아직까지는 많이 경기를 못봤기 때문에 전력에 대해서 쉽게 얘기는 못하겠다. 다만 플레이오프는 가야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서 "전반전에는 조금 선수들이 경직돼 있었다. 수비도 그렇고 잘 풀리지 않았다. 외각슛도 쉽게 허용했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나름대로 해왔던 것이 있어서 후반에는 좋은 경기를 해줬다. 후반전에는 만족한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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