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대행 "오심도 경기의 일부"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이 수원전서 상대 공격수 스테보의 헤딩 결승골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서울은 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서 0-1로 졌다. 최용수 감독 대행은 경기를 마친 후 "원정경기인데 라이벌전 답게 우리팀이 공격과 수비에 있어 상대를 압도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아쉬운 것은 몇번의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패배의 원인에 대해선 "상대 장점인 세트피스에 많은 준비를 했지만 그것이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면서도 "지나간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후반 33분 터진 스테보의 헤딩 골에 대해 서울 선수들이 주심에게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한 것에 대해선 "판독결과를 보니 오프사이드"라면서도 "오심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거기에 대해서 존중할 필요는 있다. 아쉽지만 그 부문에 대해선 거론하고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 비중을 높이고 준비를 많이했다. 결과는 우리가 가져오지 못했지만 남은 3경기 집중을 해서 꼭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실적으로 오늘 경기에 패해 1위와 2위는 쉽지않다. 목표를 3위로 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대행]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