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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과거 부활 김태원의 모습에 울컥했던 사연을 전했다.
신대철은 3일 오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3대 기타리스트' 특집에 김태원, 김도균과 출연해 과거 힘들었던 추억들을 꺼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김태원이 힘들었을 당시를 목격했다"고 입을 열었다.
신대철은 "이승철이 부활에서 나가고 솔로로 히트를 쳤을때 김태원을 우연히 길목에서 만났다"며 "얼굴에 어둠의 그림자가 있었고 힘없는 뒷모습에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원은 "신대철의 모습도 만만치 않게 슬펐다"고 전하며 "고수부지에 두 사람이 만났는데 칼이 부러져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989년 부활의 해체로 4년간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 나를 싫어하고 미워한 시기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신대철은 시나위 해체후 생계 걱정에 세션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신대철.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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