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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잡지인 포브스는 3일(한국시각) 스포츠 팀 사업, 행사, 선수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조사해 발표했다. 우즈는 선수 부문서 5500만달러(약 64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8200만달러보다 대폭 하락한 수치.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페인)는 2600만달러로 우즈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와 함께 2000만달러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팀 중에서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3억 4000만달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억 6900만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포츠 사업 부문서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라이센스를 취득한 나이키가 150억달러로 115억달러로 평가된 미국 스포츠방송국 ESPN을 눌렀다.
한편 대회 부문서는 슈퍼볼이 4억 2500만달러로 평가받아 2억 3000만달러인 하계올림픽을 여유있게 제쳤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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