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서갑숙이 오는 6일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영화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갑숙은 전수일 감독의 신작 '핑크'로 2000년 개봉작 '봉자' 이후 11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여기에 '핑크'가 오는 6일 개막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부문에 초청되면서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오래간만에 얼굴을 비춘다.
이외에도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영화와 관련된 소식을 알리는 등, 영화 홍보팀에도 직접 연락해 "흥행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과거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라는 자전적 소설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서갑숙이 선술집 핑크의 주인 옥련 역을 맡아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인 연기를 펼쳐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핑크'는 가족에 의해 파괴된 삶을 살던 여자가 도망치 듯 집을 나와 핑크라는 선술집에 살게 되면서 자기 방식대로 버텨내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다.
[사진='핑크' 스틸컷, 동녘필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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