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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하선이 학생들로 부터 놀림을 당하는 등 모욕을 당했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 에서는 학생들이 하선을 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이른바 '교권 추락'을 풍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선이 수업 중 판서를 하는 동안, 학생들이 하선을 놀리는 듯한 춤을 췄다. 이 와중 한 학생이 하선에게 발각됐지만, 나가 있으라는 하선의 말에 "싫다"고 말하는 등 현재 교권 추락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뿐만 아니라 하선의 꾸지람에 발각된 학생이 말대꾸를 하자 다른 학생들은 흥미진진한 웃음을 지어 보이기까지 했다.
이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학생에게 체벌을 주자 이 사실을 안 학부모는 학교로 찾아와 하선에게 화를 내며 자신의 아들을 감싸기까지 했다.
이 에피소드는 이른바 '교사 놀리기' 동영상으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던 모습과 똑같아, 그 사건을 연상케 만들었다. 이날 '하이킥'은 박하선을 통해 '교권 추락'을 보여주며 풍자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 = '하이킥3'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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