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기자] LG 박종훈 감독이 LG가 발전하려면 투수력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했다.
박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 앞서 “야구는 투수력이다. 투수력이 좋으면 그 팀은 궤도에 오른다. LG도 투수력이 향상될 때 더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일단 올해 선발투수진은 확보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투수진이 더 강해져야한다”면서 “한희 같은 경우는 후반기부터 불펜 승리조로 뛸 만큼 성장했다. 유원상도 기대치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제구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좋더라. 하지만 팔꿈치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보강 훈련을 통해 팔꿈치 상태가 좋아지면 더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하는 신인 임찬규의 기용방향에 대해 “투구수를 70, 80개 선에서 조절하려고 한다. 5이닝 정도 막아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감독은 고참 이병규(9번)가 시즌 끝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을 높이 사면서 “올 시즌 (이)병규가 예상 이상으로 꾸준히 잘 해줬다. 노장으로서 출장 시간을 배려해줘야 했는데 선수들이 계속 부상으로 빠지면서 계속 뛸 수밖에 없게 됐다. 오늘은 쉬게 해줄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LG 박종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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