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에 복귀한 손흥민(함부르크)이 대표팀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에서 귀국한 가운데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해 대표팀 오후 훈련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과 11일 각각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A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1월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3·4위전 이후 9개월여 만의 A매치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4일 훈련을 마친 후 "아시안컵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분데스리가라는 큰 무대서 노력하고 있지만 대표팀은 손꼽히는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라며 대표팀 합류에 대한 변함없는 긴장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그 동안 갑작스런 고열과 발목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두차례 무산됐었다. 이에 대해 "다쳤을때 아쉬웠다. 당시 몸상태가 좋아 변한 모습을 대표팀서 보이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기회가 연기되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소속팀서 중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선 측면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선 "포지션은 특별히 상관없다"며 "어느 포지션이라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전북)에 대해선 "대한민국 스트라이커라고 하면 손꼽히는 선배님"이라며 "동국이형이 들어와 배울 수 있다.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다. 득점력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손흥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