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신인 함누리의 맹활약에 힘입은 인천 전자랜드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시범경기서 서울SK를 95-82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프로 무대에 첫 모습을 드러낸 함누리는 18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프로 무대 데뷔전에 나선 함누리가 11득점을 거둔 가운데 SK도 한정원이 이에 질세라 12득점에 성공하며 응수했다.
28-29로 한점 뒤진 채 2쿼터에 나선 전자랜드는 잭슨 브로만과 주태수가 팀 공격을 이끌며 SK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SK는 2쿼터에서 15득점에 그치며 50-44로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현호와 신기성 함누리 등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SK를 압박했다. 특히 강혁은 3쿼터에서만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도왔다. 4쿼터에서도 20점을 보탠 전자랜드는 SK를 가볍게 떨쳐내고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자랜드 함누리. 사진 = KBL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