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기자] "내년 스프링캠프에서도 LG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으면 좋겠다."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리즈가 시즌 11승과 1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호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리즈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LG는 리즈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다.
리즈는 마지막 이닝까지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7이닝까지 총 118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59km를 찍었다.
리즈는 5회초까지 2점을 내줬지만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5회말 타선이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하자 리즈는 더 집중했다. 6회초 최형우에게 2루타를 내줘 무사 2루에 놓였지만 조영훈, 강봉규, 신명철을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리즈는 7회초 투구수 100개가 넘었음에도 이영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150km이상의 강속구를 앞세워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리즈는 7이닝동안 11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리즈는 “올 시즌 승패에 상관없이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LG팬들에게 무척 고맙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도 LG선수와 함께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수훈 선수 소감을 전했다.
[LG 리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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