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걸그룹 카라 박규리가 주연을 맡은 창작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제작 KM컬쳐 쇼노트 CJ E&M)가 일본에서 차질 없이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달 14일 “원작 만화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일본 원작 만화 출판사인 고단샤 측의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에 따라 공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나 3일 “만화와는 장면 설정과 등장인물이 달라 저작권 침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인해 예정대로 공연을 개최한다.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고단샤는 지난 2006년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국내에서 영화로 제작될 당시 영화사 측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일본 출판사다.
법적 분쟁에서 자유로워진 ‘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일본 오사카 쇼치쿠 극장에서 열린다.
‘미녀는 괴로워’는 작품성과 오락성에 대한 고른 호평으로 지난 2008년 초연 당시 창작 뮤지컬로는 유일하게 연말 흥행에 성공, 화제를 모았다. 박규리 외에도 바다, 오만석, 이종혁, 한류그룹 초신성 멤버 성제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주연을 맡은 카라 박규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