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광주 인화학교의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을 다뤄 연일 화제인 영화 ‘도가니’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4일 하루 동안 10만 425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309만 3354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3일 만으로 지난 2일 200만 관객을 넘어선데 이어 개천절 연휴인 지난 주말 3일 동안 100만 관객이 이 영화를 봤을 만큼 연일 흥행몰이중이다.
특히 지난 2005년 실제 일어난 청각장애인과 교사, 교직원간의 성폭행 사건이 영화화되면서 사회적인 공분을 낳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의 장소인 인화학교는 현재 당국에 의해 폐교 조치에 들어갔다.
2위는 하정우, 박희순, 장혁이 주연을 맡은 법정 스릴러 ‘의뢰인’이 차지했으며 이 영화는 4일 하루 5만 37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94만 4130명이다. 3위는 전도연과 정재영의 연기가 돋보이는 ‘카운트다운’으로 같은 기간 1만 7289명을 동원, 총 31만 3794명으로 뒤를 이었다.
4위는 장기 흥행중인 ‘최종병기 활’로 현재 731만 2120명을 기록하고 있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다.
[사진 = 영화 '도가니']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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