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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3)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서 빅뱅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일본 투어 당시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사실이 적발돼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상습 투약이 아닌 초범인데다 흡연량도 적어 마약사범 양형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우리도 오늘 오전 급하게 이 사실을 알았다. 현재 입장 정리 중이다. 아직까지 어떠한 답변을 내놓기는 어렵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법적 처벌을 받진 않지만 대다수의 반응은 이번 사건으로 향후 재개할 빅뱅 활동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지난 5월 멤버 대성은 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혐의로 입건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혐의가 풀렸지만 소속사 측은 대성의 자숙의지를 밝혔고 현재 활동중단 상태다. 대성은 빅뱅이 한 무대에 서는 공식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광고에서도 대성을 제외한 네명의 멤버가 출연했다.
지드래곤 역시 대성과 마찬가지로 일단 자숙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유닛 '지디&탑'의 일본 데뷔 싱글 앨범과 올 연말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발매 계획이 전면 수정에 들어가게 됐다.
[사진 = 지드래곤(맨 왼쪽)의 대마초 흡연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린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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