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직장폐쇄' 사태를 겪고있는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5일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시범경기 일정 전부를 취소하게 됐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사무국과 선수협회의 협상 결과를 전하며 이번에도 양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시범경기 일정 전체를 취소, 그리고 정규시즌 개막도 늦춰질 전망이라고 했다.
양측은 5일 대규모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동안 협상에 임했지만 리그 매출 분배(BRI)와 관련하여 여전히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협회장 데릭 피셔는 “오늘 협상으로 직장폐쇄가 해결되지 못하게 됐다”며 “이번 협상에서도 우리는 사무국 측과 의견차를 좁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후의 협상 일정을 잡지 않았고 사무국 측은 곧 시범경기 취소를 발표하게 됐다. 또한 사무국은 11월 2일로 예정됐던 정규 시즌 개막도 취소할 예정이다. NBA 사무국은 이번 시범경기 취소와 정규 시즌 개막 연기로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됐다.
데이비드 스턴 총재는 “이같은 결과는 구단주와 선수들에게 모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선수협회는 기존의 리그 매출 분배 기준선인 57%를 53%까지 낮추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사무국과 구단주 측은 47%를 주장하고 있다.
리그 매출 분배 기준선 57%는 지난 1998년 직장폐쇄 때 리그의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해졌다. 만일 리그 총 매출에 선수 전체 연봉의 비중이 57%가 넘을 경우, 선수협회는 사무국에 선수 총 연봉 수익의 일정 금액을 지불했었다.
사무국과 구단주 측은 리그가 계속되는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기준선을 낮추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릭 피셔 NBA 선수협회 회장.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