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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기적의 오디션'(이하 '기적')의 도전자가 5명 남은 가운데 심사방식이 대폭 변화한다.
5일 '기적' 관계자에 따르면 '기적'은 지난주 생방송 4라운드 결과 손덕기, 이경규, 주희중, 최유라, 허성태 5인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드라마 주인공을 캐스팅하는 체제로 전환,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심사방식으로 변화한다.
기존에는 김갑수, 이미숙 등 5명의 드림마스터즈와 최형인 특별자문위원의 평가 점수 20%, 인터넷 사전투표점수 20%, 생방송 문자투표결과가 60%로 반영돼 합격자를 선정해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일 방송되는 세미파이널부터는 기존에 진행되던 인터넷 사전투표점수와 드림마스터즈-최형인 교수의 평가점수는 동일하게 유지하는 반면 60%였던 생방송 시청자 문자투표 반영비율이 30%로 줄어든다.
대신 30%의 남은 부분은 SBS 드라마국 PD와 CP의 의견, 연예전문기자단의 사전투표결과가 두 번 남은 생방송 평가 점수에 반영된다. SBS 드라마국 PD와 CP의 의견이 20%, 연예전문기자단의 사전평가가 10%씩 반영된다.
이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기적'의 경우 가수 오디션처럼 우승자가 앨범을 내는 것이 아니라 16부작 이상의 드라마를 이끌고 나가야 하는 주연급 배우 캐스팅이 걸려 있어서 실력이 검증된 우승자를 선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남형석 CP는 "오디션 부상이 SBS 드라마 주연급 캐스팅이기 때문에 실제 드라마를 만드는 제작진의 의견이 중요하게 반영될 것이다. 또한 스타성 역시 드라마의 주연배우에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자질이기에 스타성에 대한 남다른 안목을 가진 연예부 기자들의 의견도 함께 수렴할 예정이다. 반영비율은 각각 20%와 10%로 세미파이널과 최종 파이널 결과에 모두 반영된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심사제도가 반영되는 '기적'은 오는 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손덕기, 이경규, 주희중, 허성태, 최유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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