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학생의 신분으로 잠시 귀국했다.
박지성은 현재 명지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석사과정 4학기에 재학 중이다. 명지대학교 측은 5일 "박지성이 석사학위 1차 논문심사를 위해 한국에 일시 귀국했다"고 밝혔다.
명지대학교 측에 따르면 박지성의 논문 제목은 '한국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한 방향제시'로 한국 유소년축구의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실제 유럽축구 체험에서 얻어진 선진국의 사례를 제시했고, 그 개선점을 찾아 한국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방향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지성은 같은날 오전10시부터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 회의실'에서 이 논문에 대해 40분간 발표했다. 박지성의 지도교수인 박종성 예술체육대학 학장과 김을교 체육학전공 교수, 박장근 사회체육학 전공 교수 등 심사위원 3명이 참가했다. 이번 논문의 최종 2차 심사는 11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박종성 지도교수는 "명지대학교는 박지성 선수를 세계적인 전문 축구인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박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틈틈이 전공에 대한 학구열을 지속시켜 향후 박사과정도 명지대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2년간의 석사과정 중에 2010년 7월과 2011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연구세미나 발표를 했다. 당시 발표내용은 '한국의 유소년 축구방향과 유소년 축구 부상관리 현황'에 대한 내용이었다.
[논문 발표 중인 박지성. 사진 = 명지대학교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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